부산소방안전본부, 119상황실에 전자파차단 소재 설치
기사입력 2018.10.04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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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최근 119종합상황실을 대상으로 전자파차단소재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전력사용량이 많고 대형 스크린 등 각종 장비가 설치되어 있어 그동안 전자파 위험성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온 119종합상황실에 대해 전자파차단재를 설치했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지난 7월 실시한 상황실 전자파측정결과를 토대로 전자파가 과다 발생하는 공간에 대해 이번에 예산을 확보하여 전자파차단설비를 설치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밝혔다.
소방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119상황실 근무자들은 대체로 365일 2교대 방식으로 장시간 근무하는 한편 각종 대형모니터와 통신, 전력설비들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되어 있는 것이 현실” 이라며 “상황실 뿐만 아니라 지역 119안전센터도 전자파측정과 차단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한다.” 고 말했다.
한편 충남소방본부는 이미 2016년에 상황실에 전자파 차단설비를 완료하였고,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2017년에 차단재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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